영어, 독서가 답이다.

지난주 스티븐 크라센(Stephen Krashen)의 동영상을 정주행하면서 보았어요. 지난주 일이라서 왜 갑자기 내가 이 동영상을 다시 보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ㅠㅠ 나의 영어 공부를 위해서 다시 본 것 같은데, 결론은 팝콘이의 영어 공부의 방법을 수정하는 결과를 가져왔네요.

영어책을 읽고 책에 나오는 어휘 열 단어를 녹음하고 시험 보는 방식으로 거의 일 년을 해왔어요. 철자 틀리는 건 많이 고쳐진 것 같아요. 팝콘이가 예전에는 ‘worst’를 알아도 쓰는 건 미숙했거든요. 이제는 철자는 규칙에서 크게 틀리지는 않는데 이제는 영어단어시험에 요령이 생겨서 쉬운 단어만을 찾아서 재미있는 책이 아닌 쉬운 책만을 선정해서 단어 시험을 치고 있더라고요. ㅋㅋ 이건 아니라는 생각 들어서 ‘독서의 즐거움’을 쓴 작가 수잔 와이즈 바우어(Susan Wise Bauer)가 어휘력을 위해 추천한 Wordly wise 3000시리즈를 2권부터 12권까지 샀어요^^ 책을 사니, 책에 있는 어휘를 다 알아서 배가 부른 느낌이에요. ㅋ 그런데 학기 중에 엄마랑 같이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아서 방학 때만 Wordly wise 3000을 하려고 해요.

다시, 스티븐 크라센의 강의로 다시 들어가면 박사님은 읽기의 즐거움에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세요.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내가 흥미를 가진 인풋을 접한 결과인 거죠. 결국 스토리가 가장 중요했던거예요. 언어습득은 그저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일 뿐입니다.

팝콘이는 영어 책 읽기도 좋아하는데 단어시험 때문에 흥미와는 상관없는 책을 보는 것 같아서 과감히 어휘 공부 부분을 뺐어요^^ 스티븐 박사님의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독서를 통해서 어휘나 문법 부분도 다 잡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참고로 하루에 한 시간 영어책을 읽으면 공인 영어시험 성적이 0.5점씩 올라간다고 해요.

성인들을 위한 ‘스피드 리딩’이라는 원서 읽기에 관한 책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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