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위한 독서법-1
책의 구조화 독서법 첫째는 이제 중2가 되고, 둘째는 초5가 됩니다. 아이들은 점점 커가는데 학습적으로도 성장하는지 늘 의심되면서도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런 고민과 불안함에 많은 생각을 하면서도 늘 결론은 “올바른 읽기”가 되어야지만 다른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돌아갑니다. 어떤 부모도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을 원하지요. 저또한 그렇구요. 하지만 아이가 매일 학원에 치여 살기보다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어요. 그래서 가능한 학원보다는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생각과 시도를 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해야할 범위와 양이 늘어나죠. 거기에 글들은 많은 어휘와 비유, 은유 등 글을 읽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풀이는 커녕 문제 조차도 점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늘어나는 공부의 범위와 양을 학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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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이어서 이번글은 구조화 독서의 대상과 그 기초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구조화 독서의 관점에서 보면 글은 크게 “감상을 위한 글”과 “정보를 위한 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감상을 위한 글은 그 내용을 정리하여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이 아닌 그저 내용을 이해하고 느끼면 됩니다. 반면에 정보를 위한 글은 가능하면 그 내용을 자기화 시켜 가능한 오랫동안 기억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중심단어 찾기 + 중심 문장 찾기
책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외운다는건 무척 비효율적이고, 비 인간적입니다. 구조화 독서는 하나의 글이 여러 문단으로 분리되어 있고, 각 문단은 중심단어와 중심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제합니다.
그래서 글의 내용을 중심단어만 가지고 그 문단의 내용이 기억날 수 있도록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만일 중심단어만 가지고도 문단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중심문장을 읽고 그 문단의 내용을 기억하면 됩니다.
중심단어와 중심문장을 찾는 연습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각자 편하신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다만, 문단이 정확이 분리되고 각 문단이 중심단어와 중심문장을 갖는 형태의 글로 연습하셔야 합니다.
시중에 비문학독해 연습책이 많습니다. 이러한 비문학 독해의 글들은 구조화 연습을 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간되실때 서점에 아이와 함께 가셔서 아이가 흥미로워하고 아이가 읽을만한 수준의 책으로 연습하면 좋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렇게 구조화된 글을 어떻게 자기화 시키는지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