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논어, 맹자, 중용에 관한 인문학 수업을 여러 학기에 걸쳐 우응순 선생님에게 들었었는데, 선생님이 추천하신 책이 ‘축의 시대’였어요. 용감하게 책을 빌렸으나, 조로아스터교가 나오는 순간 책을 덮었어요. 말로만 듣던 벽돌같은 책이었어요. 내가 읽기 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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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고전 읽기_Great Books of the Western World
사실 인문고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신 분들은 많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대학교 때, 인터넷으로 샤르트르의 ‘존재와 무’라는 책을 샀는데, 한문이 글의 삼분의 일이었어요.게다가 세로로 쓰인 것을 보고 시작도 하지 않고 덮었던 경험이 있어요. 마냥 철학은 어렵구나. 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