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팝콘이는 영어단어를 탄광에 관한 <what’s under the Earth>를 읽고, 오늘의 중심문장은 군함도로 정해 보았어요^^ 얼마 전에 tvN 인사이트에서 만든 최태성 선생님이 얘기해주시는 군함도 동영상을 같이 본 적이 있는데 최태성 선생님의 설명이 팝콘이의 뇌 속에 깊이 박혔나 봐요. 아직 4학년이기도 하고 일본 식민지 역사를 부모로서 중립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힘들어서 웬만하면 현대의 아픈 역사에 대해 팝콘이랑 얘기는 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군함도 관련 기사는 나름 사실만 간략하게 요약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어요. 제가 2년 동안 신문 스크랩한 것 중에서 보통 팝콘이가 고르는데, 오늘같이 본인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가 있으면 바로 검색해서 주제를 찾아요. 엄마표는 학원과는 다른 게 오직 아이에게 맞출 수가 있어서 좋아요^^ 교육에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내 아이에게 제일 관심이 많이 사람이 엄마이지요^^
1810년 어부가 석탄을 발견한 뒤 1890년대부터 미쓰비시가 해저에 있던 석탄을 캐기 시작하였다.
면적 68헥타르에 불과한 작은 섬이었다. 하시마 탄광에서는 품질이 좋은 석탄이 채굴되었다. 1943년부터 1945년까지 800여 명의 조선인이 이 탄광에서 강제 노역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시마 옆에 있는 섬인 다카시마 탄광까지 포함하면 그 당시 조선인인 1,299명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나이가 어린 소년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는 굴이 좁기 때문에 일하기에 용이했다. 탄광 온도는 45도를 넘고, 유독가스에 노출된 낮은 막장에서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을 했다. 열악한 작업 조건과 영양실조로 죽는 경우도 많았고, 탈출하다가 죽거나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반세기가 지났지만, 일본 정부는 사과나 피해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군함도는 당신 아픈 역사의 흔적이 지워진 상태이다.
일본 정부는 자신의 잘못을 덮어두는 것을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