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가고 있네요.
기쁜 일은 딸기 가격이 내린 것이고 슬픈 건 딸기가 끝물이라 맛이 없어져 가는 거예요. ㅠㅠ 초등 2학년 권장 도서 목록의 책을 도서관에서 예약해서 빌려 보고 있어요. 권장 도서란 단어 자체가 너무 건강한 느낌 ㅋ 후리지아가 좋아하는 과일이 몇 개 되지 않는데 그나마 먹는 과일이 딸기예요. 딸기를 소재로 한 책이 권장 도서 중에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처음에 그림이 서구적이라 혹했는데 사회성 키우기에 관한 내용이예요.
딸기를 좋아하는 욕심쟁이 아저씨가 있었는데 동네 꼬마의 선의의 감동하여, 딸기잼을 만들어서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다는 내용이에요. 저는 흥미가 좀 떨어졌는데 후리지아는 이 책을 본 순간 딸기잼을 만드시겠다고 덤벼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산딸기 임금님>이라는 책이 스토리 면에서는 추천해 드려요. 그런데 제가 스토리가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은 이유가 있었네요.’ 핀란드 문학의 아버지’인 동화작가 토펠리우스의 북유럽 옛이야기 <산딸기 애벌레>를 고수진 작가가 각색한 그림동화라고 해요. 나름 마지막에 나오는 산딸기 임금님의 북유럽 신화풍 나는 풍채같기도 하네요.ㅋ 이 봄이 가시기 전에 딸기 관련 책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