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고 아이를 양육하면서 아이를 낳았지만, 내가 아니라는 생각을 정말 절실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단 한 명도 같은 아이가 없는데 일괄적인 교육 방법을 취하는 건 너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에 공감하실 겁니다. ㅠㅠ저의 블로그에서 얘기하는 것이 정답이 아닙니다. 부디 이 글을 읽을 시는 부모님들이 본인이 생각하는 상을 찾으시고, 버릴 건 버리시고 취할 건 취하세요. 그걸 돕기 위해 작은 설문을 올립니다.
1.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가?
저는 아이들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었고, 책 읽는 모습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하고 있는 엄마로 보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나름 피나는 노력을 했더니 티브이도 안보고 스마트폰을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 하니, 공부만 하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ㅠㅠ
2. 내가 아이를 위해 해서는 안 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강요하거나 강압적으로 누르기.
3. 내가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존중^^ 자기의 생각을 얘기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어떠한 주제든지 최대한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 대화를 하였습니다. 욕심을 내자면, 영어로도 외국인에게 자신에 대한 생각을 전달하기 바랐습니다. 이건 진행 중입니다^^
4. 내가 아이를 위해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 수 없다. 마음으로는 수학공부까지 대신하고 싶을 때가 한 두번 아니예요. 그리고 재산 물려주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