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과정에서 난이도의 변화폭이 큰 학년이 3학년입니다. 이 시기에는 책읽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보통 엄마들이 이 때 아이들이 글자를 읽을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책읽어 주시는 것을 그만두는 부모님들이 많으십니다.그리고 4학년만 넘어가더라도 보통 어른만큼 지식적 측면에 앞서가는 친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심문장이라는 엄마표를 시작하게 되었고,시기적으로 4학년 이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학년 1학기 때 중심문장에 대해 배웁니다.
중심문장
- 문단의 내용을 대표하는 문장
- 한 문단에서 가장 중요하고 중심이 되는 문장 뒷받침문장
- 중심 문장을 자세히 설명하는 문장
- 중심 문장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문장
- 중심 문장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예를 들거나 까닭을 들어 자세히 설명하는 문장
(3-1. 국어. 53쪽)
4학년 때부터 중심문장 엄마표를 하게 된 이유 첫 번째는 팝콘이가 글을 읽고 내용을 잘 파악하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교과과정에 관련된 배경지식을 쌓기 위함이에요. 글자는 읽을 수 있어도 모르는 내용이라면 이해가 안 됩니다.
세 번째, 책을 읽는 과정과 글을 쓰는 과정은 또 다른 뇌의 활동입니다. 글 쓰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팝콘이가 엄마표 중심문장을 처음부터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 아니에요. 신문 기사 내용을 읽으면서 왜 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다고 엄청 짜증을 냈었는데, 학교 수업 중에 엄마와 했던 중심문장 내용이 나오니 엄청나게 반가워했어요. 하쿠나마타타의 디즈니 상표권 논란이 수업의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중심 문장도 학습적으로 아이가 느끼기 때문에 이 시간을 즐거워하지는 않아요. 의자에 앉히기가 만만하지 않아요. 그래서 웬만하면 중심문장의 주제를 팝콘이가 스스로 고르게 합니다. 그래도 이미 엄마가 스크랩해 놓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정해져 있습니다. 글을 쓰기를 부담스러운 아이라면 처음에는 중심 문장을 찾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글을 읽는 것이 중요하니까. 그다음은 단계는 내용을 요약을 말이나 글로 요약합니다. 마지막 단계는 글의 내용을 확장 시켜 질문을 통해 아이가 생각할 힘을 기르게 됩니다. 팝콘이는 아직 글의 요약하는 단계이고요. 글을 읽고 느낌이나 생각을 조리 있게 쓰는 건 고차원 활동입니다.
신문 기사나 어린이 잡지 상관 없고요. 어린이 신문이나 한국 언론 진흥 재단 FORME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쓰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