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문장_선덕여왕

몇 달 전부터 국사 공부를 시작했던 터라 자신감을 가지고 팝콘이와 함께 “삼국사기”를 읽은지 일주일이 넘어가요.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엄마와의 독서는 분량은 적으나 매일 읽고 있어요. 효과적으로 삼국사기를 읽으려면, 일주일 진행해 본 결과, 여러 가지 장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첫째, 엄마가 충분히 사전에 읽어야 합니다. 내용파악측면에서 말이죠^^
둘째, 용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시호(諡號)는 왕·왕비를 비롯해 벼슬한 사람이나 학덕이 높은 선비들이 죽은 뒤에 그의 행적에 따라 국왕으로부터 받은 이름이라는 개념은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때 흘려서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의 준비가 되어있어야지 양질의 엄마표 책 읽기 완성이 될 것 같습니다.
셋째, 삼국사기와 연관된 내용, 책이나 신문스크랩을 이용하는 겁니다.
넷째, 여러 번 시차를 두고 반복해서 읽어야 합니다.

오늘 밤에 읽을 내용이 “지혜로운 선덕여왕”편입입니다. 그래서 선덕여왕과 관련된 신문 자료를 팝콘에게 투척했습니다. 얼마큼 팝콘이냐 소화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day by day는 계속되어야 하겠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