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면서,..

엄마표 영어에 대한 가이드가 기존에 많은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굳이 정보의 홍수에 가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유튜브나 좋은 정보는 많은 게 사실이니까요. 나름 잠수네 책도 섭렵하고 육아서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문제는 저의 두 딸이 잠수네에서 나오는 아이들처럼 뛰어난 아이들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아이들이고 굳히 제가 틀에 맞추어서 엄마표 영어를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면 안 되겠지요^^ 영어를 일찍 접하면 영어라는 언어의 방을 만들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두 딸을 각각 63개월, 36개월 때부터 영어를 노출하면서 영어라는 언어에 대한 결과를 다른 맘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나름 놀이터에서 영어 노출의 중요성을 얘기도 하고, ㅋㅋ 지금 생각하면 너무 창피합니다. 두서없이 얘기를 하고 다녔습니다.ㅋ 영어의 선행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고 다소 극성스러운 맘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의 확고한 교육관은 아이들에게 놀이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입니다. ^^ 영어를 유아시기에 노출하고 한국어 미디어 시간을 통제하는 프레임으로, 일단 영어를 노출하는 절대적 시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엄마 아빠가 영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라면 개월 수 상관없이 시작하시면 되겠지만, 제가 영어를 못하는 관계로 ㅠㅠ 그래서 ,전 미디어로 영어를 노출하기 위해 일단 작은 아이가 36개월이 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때까지 한글책 많이 읽어 주고, 놀이터에서 마지막까지 신나게 놀렸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된 미디어를 30분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하루에 영어 노출 시간이 3시간 이상입니다. 지금은 듣기 말하기 그리고, 첫째는 영어로 쓰기도 곧잘 합니다. 영어학습에 대해 많이 궁금하실 텐데,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는 것 부수적인 것입니다. 저에게는 영어를 가르치는 특별한 비법은 없지만, 꾸준히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두 딸의 사소한 일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차후 블로그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부족하지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