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초등

초등 5학년 팝콘이를 공부를 도와주면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수학이었어요. 수학은 문제집을 이용해서 진행되어서 그런지 아이가 피부로 느끼기에는 공부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의 반해 영어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잘하는 과목으로 영어에 대한 거부감도 없고 자신감이 충만해요. 몇 일전 팝콘이랑 같은 유치원 보낸 맘들을 만났는데 영어학원을 3월부터 다니기 시작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제가 놀이터에서 엄마표 영어를 맘들에게 많이 권했었는데, 그중에서 집에서 흘려듣기랑 영어책 읽기를 한 아이와 하지 않은 아이가 영어학원에 레벨이 다르게 배정되었어요. 영어 노출 분명히 효과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 공부한다는 느낌이 되면 안 돼요.
둘째 꾸준히 노출 해야 해요. 책, 오디오, 비디오
셋째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부모가 끊임없이 공급해줘야 해요.
넷째 한글로 된 책으로 아이의 국어 능력을 향상해주어야 해요. 국어 실력이 영어 실력이에요

그리고 이 전제 조건은 미디어를 최소로 사용해야 해요.
초등학생이라도 밖에서 4시간이상은 놀아야 해요.
실컷 놀다 집에 오면 깨끗히 씻고 엄마가 밥하는 동안 영어로 만화영화를 한 두 편 보다가 밥을 먹고 독서 시간을 확보하는 루틴이 잡혀야 해요.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학기 중에는 만화영화 보는 시간은 줄이고 리딩 게이트처럼 온라인 영어독서 읽기로 대체해 주어야 해요. 크게 보면 엄마표는 시간 관리인 셈이죠.

Pixabay로부터 입수된 Free-Photos님의 이미지 입니다.